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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3/3)

by 슈쇼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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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lib

 

연구원/연구소

파리시

 

기술개요

 

프랑스 파리에는 Velib라는 공용 자전거 렌탈 서비스가 한창이다. 시내 곳곳에 자전거 스테이션이 있고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원하는 곳까지 타고 가서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에 세워놓는 방식이다. 파리시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자동차 렌탈까지 확대하여 Autolib이란 이름으로 한창 서비스 중이다. 미니 전기자동차를 도시 곳곳의 스테이션에서 자유롭게 렌탈하고 목적지 가장 가까 스테이션에 세워놓는 방식의 세계 최초의 전기차 free-sharing 형식이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Bolloré사의 전기자동차

 

이 서비스에 체택된 전기차는 이탈리아의 Bolloré사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 모델의 완충시 주행거리는 250 km이고, 일반적인 자동체 렌탈 서비스와 달리, 미리 자동차를 예약할 필요가 없고 원래 빌려온 곳으로 되돌려 줄 필요도 없다.

 

파리를 포함하여 파리를 둘러싼 위성도시들이 참여하며 총 1000개의 스테이션이 신설되고 3000개의 전기차가 투입되었다. 스테이션들의 대부분은 도로변 주차공간에 마련 되었고 나머지는 지하공간에 위치하게 된다. 첫 서비스는 2011년 10월에 시작되었고 2012년까지 전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용자는 반드시 운전면허 소지자여야 하고 1년 약정 시 매달 12유로를 내고 첫 30분은 5유로, 두 번째 30분은 4유로, 그 다음부터는 6유로씩 요금이 부과된다. 1주일 약정요금은 15유로이고 첫 30분은 7유로, 두 번째 30분은 6유로 그리고 다음은 8유로이다. 하루 약정도 가능한데 요금은 10유로이며 시간에 따른 요금은 1주일 약정과 같다. 가족들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시 최대 500유로 까지 벌금이 있을 수 있다.

 

사용자는 먼저 Autolib 사업장에서 가입을 해야한다. 사업장은 파리의 구와 위성도시별로 1~2개씩 설치 되어있다. 가입후 약 80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전기차의 작동방법을 설명해 줄 것이다. 가입자는 비밀번호가 부여된 전자카드를 부여받고 이를 이용하여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있다. 최소 20분전에 인터넷이나 전화 또는 스테이션에서 직접 자동차를 예약하여야 한다. 예약시 90분 동안 도착지역 스테이션에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자동차가 도킹시스템에 제대로 도킹되면 제대로 반납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용자가 자동차를 부여받았을때 자동차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동차에 있는 전자통신 시스템으로 이를 바로 알릴 수 있다.

 

이 사업을 위해서 5천만 유로가 투입되었고 나머지는 Bolloré사에서 감당한다. 당사는 향후 12년 동안 총매출 10억 유로와 20만 명의 이용자를 기대한다. 전기차 한 대당 파손비용은 최대 3천 유로까지 예상되며 Bolloré사는 총매출 최대 6천만유로까지 손해를 감당한다.

 

 

 

 

 

Autolib 서비스가 시행될 파리시와 주변 위성도시들

 

 

Autolib 스테이션과 도킹시스템

 

주목의 이유

 

세계 많은 대도시들이 도심내에서의 자동차 수와 정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런던은 도심내의 자동차 수를 통제하기 위해 도심내로 들어오는 차량에 비싼 입장료를 물리는것으로 유명하다. 파리시도 도심내의 정체와 자동차 수를 통제하기위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보완해주는 좀 더 효과적이과 친환경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Velib이란 자전거 쉐어링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고 같은 아이디어를 자동차까치 확대하여 Autolib 서비스를 탄생 시켰다. 사용될 차량으로 전기차를 투입하였는데 전기차는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충전 인프라가 많이 필요하다. 이를 파리시에서 직접나서 파리시 곳곳 그리고 파리시 주변 위성 도시까지 확대하여 충전 인프라 확충을 보다 용이하고 확실하게 하였다.

 

파급효과

 

파리시는 도심내 주차공간이 부족하기로 유명한데, 기존의 주차공간을 Autolib 서비스를 위해 충전소 및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주차 공간은 더 부족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파리시내에서 개인차량을 사용하는게 불편하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Autolib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파리시내 교통 혼잡은 줄이며 공기오염도 줄이고 전기차 확산 및 인프라 확충이라는 일석 3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하우스 형태의 가정에 개인 차고를 가지고 있거나 지하주차장에 충전 플러그를 가지고 있어야 충전이 가능한데 파리같은 큰 도시이면서 오래된 도시에서는 이러한 환경을 갖추기가 매우 힘들다. 그런데 Autolib 충전 인프라는 일반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일반 전기차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utolib은 자동차 소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주고 가장 친환경적 모델이며 전기자동차의 성공적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출처

https://www.autolib.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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