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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자 상태 감지 기술 (2/2)

by 슈쇼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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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현황

 

국내에서 개발된 앱으로는 ‘마이카버디 (MycarBuddy)’라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개발된 것이 있으며, 이 앱은 자동차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졸음을 달아나게 해주는 ‘깨워줘 기능’을 중심으로, 차량 사고 및 고장 대응 방법, 사용자 주변의 주유소, 정비,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위에서 알아본 CarSafe 앱처럼 운전자 상태를 감지하는 지능형 시스템은 아니고 졸음 운전이 예상될때 미리 실행해 놓으면 랜덤으로 경보음을 발생시키거나 페이크콜을 발생 시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 시키는 방법이다.

Risk Assessment at Road Intersections: Comparing Intention and Expectation

 

연구원/연구소

Stéphanie Lefèvre, Renault Technocentre, Guyancourt, France

Christian Laugier, INRIA, Grenoble, France

 

기술개요

 

교차로는 도로망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장소로 약 90퍼센트의 교차로 사고가 운전자의 실수로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는 교차로에서의 사고에 초첨을 맞추고 새로운 리스크 평가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디어는 비교적 간단한데, 운전자의 의도 (intention) 와 운전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예상 행동사이 (expectation) 의 차이를 비교하여 리스크는 평가하는 방법이다.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들 각각 운전자의 의도 (intention) 와 운전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예상 행동사이 (expectation) 를 추정하여 리스크를 평가한다. V2V 무선 통신을 사용하여 차량들이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는것을 가정으로 한다.

 

주목의 이유

 

운전자의 눈동자나 시선을 모니터링해서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가 각성된 상태에서도 교차로와 같은 곳에서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자의 인지능력 한계로 인한 상황 파악 실수 및 판단 실수이다.  차량간의 V2V 통신은 이러한 인지능력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다.

교차로에서 모든 차량이 교통 법규가 정해놓은 룰대로 움직이면 사고가 나질 않는다. 문제는 차량중에 이 룰을 어기는 차량이 생기면 차고가 발생하게 된다. 교차로에 진입할때 현재 위치에 따라서 교차로에서 우선권을 행사할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룰에 따라서 각 차량별로 교차로에 진입시 기대되는 기대행동이 있다. 동시에 운전자는 기대 행동대로 행동할 수 도 있고 기대에 어긋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우선권이 없는 상태라면 교차로에 진입시 속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실제로 속도를 낮추면 반대편 우선권 차량이 진입해도 사고 위험이 줄어 들지만 속도를 낮추지 않으면 반대편 우선권 차량이 진입중에 있을 때 사고 위험이 높게 된다. 그러므로 사전에 각차량 운전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면 사고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 즉 각성상태의 운전자 의도를 분석하는 것도 사고방지를 위해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연구이다.

 

이 기술은 네비게이션 맵 기반으로 진입 교차로 형태와 룰을 파악하고 진입차량들의 기대행동을 추정한다. 그리고 차량간 통신으로 상대편 차량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의 의도와 양 차량의 기대치들을 모두 종합하여 리스크를 확률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사고위험이 감지되면 사고가 나기 충분한 시간전에 경보를 발생시켜 사고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파급효과

 

운전자의 피로도 감지만큼 운전자의 의도 파악 및 분석도 사고방지에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운전자 상태 감지 및 대응기술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던져주는 역할과 동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해준다. 네비게이션 맵 기반 기술 및 차량간 V2V 통신기술이 융합되어 가능하게된 최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로 앞으로 ADAS연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S. Lefèvre, C. Laugier and J. Ibanez-Guzman, Risk Assessment at Road Intersections: Comparing Intention and Expectation, IEEE Intelligent Vehicles Symposium (2012) 165-171

http://hal.inria.fr/docs/00/74/32/19/PDF/Lefevre_IV_12.pdf

 

 

Personalization

 

연구원/연구소

Ford

BMW

 

기술개요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의 변하지 않는 기본적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알맞게 자동차의 안전 장치들을 실행시키는것도 사전에 사고 확률을 낮추는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나이, 성별, 운전 능력 등을 파악하여 차량의 최고 제한 속도를 정하거나 기본적으로 필요한 안정 장치들을 자동으로 실행하거나 음악의 볼륨을 제한하는 등의 기술로 개인화 기술 (Personalization) 이라고 한다.

최근에 포드사에서는 마이키 (My Key) 라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차키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차 내부 시스템이 읽어서 개인화 하는 기술이다. 주로 부모들이 자녀에게 차량을 내줄때 기본적으로 안전장치를 실행하는데 목적을 둔다. 예를 들면 최고속도제한은 65, 70, 75, 80 마일로 설정할수 있고 위성라디오의 특정 채널을 차단할수 있으며 볼륨제한은 물론 트랙션컨트롤이나 주차감지센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기능을 해제하지 못하도록 설정할수 있다. 게다가 안전벨트를 하지않고 운행했을때 좀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연료경고등도 기존에는 좀더 빨리뜨도록 (주행가능거리 50마일 -> 75마일) 설정할 수 있다.

 

최근에 BMW사에서는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여 개인화하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였다.

 

 

주목의 이유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 의 보고에 의하면 스릴을 즐기는 십대의 과속운전은 전체 추돌 사고의 30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십대 운전자는 성인보다 안전밸트 착용도 저조하다. 이러한 사고요인들을 미리 차단함으로써 십대들의 사고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십대들도 My Key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제약은 있지만 부모로부터 직접적인 간섭에선 자유로울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경제 속도가 연비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급과속을 하지 않는 운전 습관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파급효과

 

조사에 의하면 과반수 이상의 부모들은 십대 자녀들의 과속, 운전중 휴대전화 이용이나 메모, 산만한 운전등을 걱정하고 있다. 3분의 1 이상의 부모들은 십대 자녀들이 운전중 안전밸트를 착용하지 않는 점도 염려하고 있다. 과반수의 사람들은 만양 이 장비가 장착된다면 그들의 자녀들에게 가족용 차량의 사용을 좀더 허용하겠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많은 제한 설정을 할 수 있어 초보 면허인 십대 자녀들의 운전기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http://media.ford.com/article_display.cfm?article_id=29172

http://www.motorauthority.com/news/1024835_bmw-using-face-recognition-to-personalize-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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